[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배우 김수미가 아들의 연인인 서효림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에서는 김수미가 40년 지기 김영옥과 가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연을 맺은 지 40년이 됐다는 김수미와 김영옥은 등장부터 "갯벌에서 한 판 붙자!"고 서로를 도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작부터 김수미를 가볍게 제압한 김영옥은 "오늘 엄마가 바뀔 수도 있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장내를 휘어잡기도. 이후 '수미네 가족'은 갯벌 복장으로 갈아입은 뒤 맛조개 캐기에 돌입했다.
김수미는 현장에서 조개를 캐던 젊은 여성 무리들과 아들들을 연결해주기 위해 '즉석 부킹'을 시도하는가 하면, 과감한 '낙지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며 맹활약을 펼쳤다. 직접 캔 해산물을 응용한 '해물 라면' 대결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수미와 김영옥은 단 둘이 수목원 관광에 나섰다. 구경을 하던 중 찻집을 발견했고, 두 사람은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옥은 "내가 명호(김수미 아들) 내가 너무 잘 안다. 기사도 나고 잘 됐으면 좋겠다"며 김수미 아들과 배우 서효림의 교제를 언급했다.
이에 김수미는 "잘 될 거야. 아들이 어련히 알아서 택했겠고 내 마음에 안 들어도 내가 살 거 아니니까. 그런데 다행히 내 마음에 꼭 들은 아이라 정말 대운이 왔나 싶다. 아직 결혼까지 얘기는 없지만 언니한테는 얘기해야 될 것 같았다"며 서효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옥도 "어른이 보기에도 어린애 같지 않고 착해 보인다"며 "옛날 김수미의 모습 같기도 해서 (기사를 보고) 혼자 웃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