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강남이 귀화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후 처가댁을 방문하는 강남, 이상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상화 어머니는 강남을 위해 잡채, 만두, 갈비찜 등 잔치집 수준의 음식을 준비했다. 강남은 오자 마자 맛보며 감탄했고, 어머니는 "우리집 사람들은 음식을 해도 칭찬을 안해준다. 하지만 강남은 다르다. 그래서 더 해먹이고 싶다"고 좋아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호칭을 두고 티격태격했다. 강남은 "오늘 하루만이라도 여보라고 불러달라"고 부탁했지만, 이상화는 "난 자기가 좋다"고 끝까지 여보라는 호칭을 거부했다.
네 사람은 둘러앉아 식사를 했고, 이상화는 강남이 살 찔 것을 염려해 "많이 먹지 마라"고 막기도 했다. 강남은 "장모님 음식 먹고 15KG이 쪘었다"고 고백했다.
식사 후 아버지는 "두 사람 열애 기사 났을 때 친척들에게 전화가 많이 왔다. '왜 일본인이냐'는 말이 많았다. 그런데 강남이 처음 인사 왔을 때 귀화한다고 하지 않았나. 그래서 친척들에게도 귀화할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귀화 이야기를 그냥 해본 소리겠거니 했는데, 진짜 귀화 준비를 해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 역시 "우리 식구들 다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보던 강남은 "원래 귀화 생각이 있었는데, 상화씨 만나고 결심을 굳혔다. 아무래도 상화씨가 국가 대표라 더 마음에 걸렸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강남의 맞춤법을 지적하며 "어차피 시험도 봐야하니까 잘 배우라"고 충고했고, 강남은 "한국의 받침이 너무 어려웠다"며 받침때문에 실수했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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