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원로배우 신영균이 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동료 배우 윤정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신영균은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0년째 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윤정희를 언급했다.
윤정희와 40여 편의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신영균은 그의 알츠하이머 투병 소식에 크게 슬퍼했다.
신영균은 윤정희에 대해 "참 아까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까지도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하면서 행사에도 자주 왔다"며 "남편 백건우 피아니스트 공연이 있으면 우리 부부를 빠뜨리지 않고 초청했고 우리 집에서 종종 식사도 함께 했는데 치매라니 정말 안타깝다"고 했다.
한편, 신영균은 지난 1928년 황해도 평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뒤 1960년 영화 '과부'로 데뷔했다. 제15·16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으며, 한국영화배우 협회장, 한국영화인협회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엽합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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