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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호란 "이혼에 음주운전 사고, 모든 인연 끊겨 힘들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호란이 이혼 사유부터 음주운전 물의 심경까지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호란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호란은 "이혼을 한 번 해보니 '결혼이란 도대체 뭘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호란은 "결혼하기 전부터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었다. 전 남편도 생각이 비슷해 결혼을 결심했었다"라며 "결혼을 하고 이혼을 해보니까, 상대가 너무 좋아서 헤어지기 싫고 함께 살고 싶은데 동거를 하면 주변에서 난리가 날 것 아닌가. 그런데 그건 무서우니까 합법적으로 결혼해서 예쁘게 잘살자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 것 같다"며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호란은 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것을 언급하며, 후회를 내비쳤다.

호란은 "라디오가 아침 7시 방송이라 출근을 하다 그랬다"라고 운을 뗀 뒤 "사실 전 남편과 이혼하기로 하고 1월에 별거를 시작하고 7월에 이혼을 했다. 그 사이에 집안에 일이 있어서 가족과 연이 끊겼다. 남편이라는 인연, 가족이라는 인연이 끊어지게 되고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 순간에 그런 사고를 쳐서 사회적 인연이 끊어졌다"고 그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당연히 제가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지만 모든 인연이 끊어진 상황 속에서 혼자 남겨지니까 '내가 살아온 인생의 대가를 이렇게 치르는 구나' 그 생각 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호란은 "미안함은 전달하고 싶고 너무 후회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 내가 잘못한 것이라 그 대가를 치르고 싶은데, 그런 이야기를 할 수록 반대 방향으로 받아지더라. 잘못했다고 하는 것도 상황을 이용하는 것 같았다"고 어렵사리 속마음을 꺼내놨다.

한편 호란은 2016년 7월 일반인 남편과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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