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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안준영PD·김용범CP, 오늘(14일) 검찰 송치…"죄송하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Mnet '프로듀스X101'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안준영 PD, 김용범 CP가 검찰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사기 등 혐의로 구속된 안준영 PD, 김용범 CP를 기소의견으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

'프로듀스101' 안준영 PD [사진=뉴시스]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이날 오전 경찰서를 나섰고, 안준영 PD는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안준영 PD과 김용범 CP는 '프로듀스101' 생방송에서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를 통해 '프로듀스48', '프로듀스X101'의 순위 조작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찰은 안준영 PD가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수 차례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사실을 확인, 제작진 이외에도 기획사 관계자, CJ ENM 부사장 등 10여명을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건이 커지면서,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으로 데뷔한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현재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아이즈원은 11일 예정된 컴백을 무기한 연기했고, 엑스원 역시 미리 예정된 행사를 제외하면 별도의 활동이 없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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