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을 사칭한 해외 공연 사기 사건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4일 한 매체는 국내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이 방탄소년단의 해외 인기를 이용해 국내 중소규모 기획사들을 참여를 유도하고, 투자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약 50여억원을 편취하는 투자 사기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연예관계자들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내부 서류 양식을 교묘하게 이용해 '대외비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했으며, 해외공연 사칭 대상 국가 역시 방탄소년단의 공식 공연 일정에 없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베트남 등 4곳으로 명시해 피해자들을 속였다.
아울러 이번 투자 사기에 사극 등 드라마에서 정상급 인기를 누린 국내 유명 배우와 그의 매니저가 관여돼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내부 양식이 아니다. 위조 계약서와 위조 공문"이라며 "해당 계약을 체결한 바 없다. 범죄행위와 실질적인 피해 발생을 확인했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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