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샤밥 알 아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두바이컵 2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고 바레인을 몰아붙였다. 오세훈(20·아산 무궁화)을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운 가운데 전세진(20·수원 삼성), 정우영(20·SC 프라이부르크)이 측면에서 바레인의 골문을 노렸다.
기다리던 득점은 후반 3분 터졌다. 오세훈이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오세훈은 8분 뒤 또 한 번 골 맛을 봤다. 후반 11분 김진규(22·부산 아이파크)가 넘겨준 볼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32분 바레인에게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골키퍼 허자웅(21·청주대)의 선방이 빛났다. 허자웅은 상대 키커의 킥을 막아내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한국은 이후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리며 바레인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김대원(22·대구 FC)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바레인의 골 망을 흔들면서 3-0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1차전 2-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질주했다. 2경기 모두 실점 없이 탄탄한 수비를 과시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7일 이라크와 대회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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