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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 크리스 벅 감독 "전세계 흥행 압도적…겸손+겸허함 느낀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겨울왕국2' 감독이 전 세계적인 흥행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크리스 벅 감독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겨울왕국2'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저희는 이 작품을 하나 하는데 4, 5년 작업을 한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이어 전 세계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압도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저희가 뭔가에 몰두를 해서 창작을 했는데, 사람들이 그걸 보고 이렇게 감정적으로 놀랍게 반응한다는 것이 저희를 겸허하게 만드는 경험이다"라고 전했다.

또 제니퍼 리 감독은 "마라톤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좀 쉬고 싶은 생각이 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시즌2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마음속 깊이에서 나왔다. 자매들에 애착을 가지고, 이들이 전세계에서 할 역할이 무언지, 그들의 완성된 여정을 만들고 싶었다. 엘사가 마지막에 행복한 표정을 지었는데 저희도 그런 단계다"라고 밝혔다.

피터 벨 베코 프로듀서 역시 "압도적이라는 표현을 계속하게 되는데, 겸허하고 겸손을 느끼게 한다"로 전했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1일 개봉 이후 4일 동안 누적 관객수 443만 명을 넘어서며 신드롬급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는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넘어선 전편 '겨울왕국'을 뛰어넘는 흥행 성적이기에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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