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이 선발 출전하지 않았지만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와 뛰었다.
발렌시아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랜시아애 있는 메스티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첼시(잉글랜드)와 홈 경기를 치렀다. 발렌시아는 첼시와 2-2로 비겼다.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1-2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33분 그라운드로 나섰다. 그는 카를로스 솔레르와 교체돼 투입됐고 후반 추가시간을 포함해 19분을 뛰었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이날 첼시를 상대로 기선제압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전반 40분 로드리고 모레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앞으로 쇄도하던 솔레르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하지만 발렌시아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첼시는 1분 뒤 균형을 맞췄다.
마테오 코바시치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발렌시아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두팀은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초반 챌시는 리드를 잡았다. 후반 5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골을 넣어 2-1로 앞섰다.
발렌시아는 후반 18분 호세 가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커로 나선 다니 파레호가 시도한 슈팅을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이 막아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후반 37분 다니엘 바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알베스는 첼시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 같은 슈팅이 골대를 맞고 안으로 들어가면서 2-2를 만들었다.
발렌시아는 이날 무승부로 첼시와 함께 2승 2무 1패(승점 8)가 됐다. 발렌시아의 16강 진출 여부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결정난다. 발렌시아는 오는 12월 11일 아약스(네덜란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편 H조에서는 최하위 LOSC 릴(프랑스)의 탈락만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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