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씨가 결혼식 날짜를 미룬 이유는 김건모 아버지의 기일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건모는 장지연씨와 당초 1월 30일 결혼할 계획이었으나 5월로 연기했다.
29일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건모는 아버지 기일인 5월 19일 이후 예식을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건모의 아버지는 올해 5월 19일에 세상을 떠났다. 김건모는 "결혼식은 기일 이후 5월 중으로 잡을 것"이라고 했으며, "양가 상견례를 한 다음 날인 10월 28일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양가 각각 50명만 초대하는 '스몰웨딩'을 계획하고 있다. 김건모는 "(일반적인 규모의) 결혼식 준비를 하다 보니 (하객이 너무 많아서) 신부도 못 들어올 것 같더라"며 "하객 수 때문에 야외 결혼식도 고려하니 1월은 너무 춥고 5월의 신부가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건모는 혼인신고를 한 뒤 아버지 묘비에 새겨진 자신의 이름 옆에 장씨 이름도 새겼다고 한다.
김건모와 함께 자리한 장지연은 '어떤 결혼식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결혼식의 외양은 따로 없고, 그저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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