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베테랑 투수를 영입했다. KT는 올 시즌까지 NC 다이노스에서 뛴 우완 유원상을 자유계약으로 데려왔다고 4일 발표했다.
유원상은 천안북일고를 나와 지난 2006년 1차 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에 뽑혀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올 시즌까지 13시즌 동안 한화를 비롯해 LG 트윈스, NC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했다.
유원상은 선발 및 중간계투로 뛰었고 개인 통산 성적은 394경기에 등판해 771이닝을 소화했고 32승 51패 6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5.16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때는 야구대표팀으로 선발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에는 NC에서 15경기에 나와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KT 구단은 "유원상은 내년 시즌 즉시 활용이 가능한 선수"라며 "중간 계투진 강화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변화구와 좋은 구위를 가졌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투수들에게 멘토 노릇도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같은날 외야수 김진곤에 대한 보류권을 풀기로 결정했다. 김진곤은 다른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보겠다는 의지를 팀에 전달했고 구단도 선수 의사를 수용했다.
우투좌타인 김진곤은 동산고와 제주산업대를 나와 2009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그는 2015년 KT로 KBO리그에 데뷔했고 올 시즌 19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7리 6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금까지 개인 통산 14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4리 2홈런 20타점 6도루라는 성적을 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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