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시언이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시언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아내를 죽였다'(감독 김하라)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주연을 맡겨 주신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너무 부담스럽더라.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보고 난 뒤에 후회되는 장면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영화를 하시는 분들은 만족하는 분들이 없을 것 같은데 그 때 왜 그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내를 죽였다'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 영화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희나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시언은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사이 아내를 죽인 용의자로 지목된 정호 역을 맡아 데뷔 10년 만에 첫 주연을 맡았다. 스릴러 장르 역시 첫 도전이라 지금껏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시언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본 일상적인 상황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부터 하루아침에 용의자로 지목된 이후, 스스로도 자신의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오가는 극한의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아내를 죽였다'는 오는 11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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