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의 벨기에 주필러리그 데뷔전이 또다시 무산됐다.
이승우는 오는 8일 열리는 소속팀 신트트라위던의 2019-2020 벨기에 주필러리그 18라운드 클럽 브뤼헤와의 홈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이승우를 제외한 채 브뤼헤전에 나선 20명의 엔트리를 구성했다. 이승우는 지난 4일 쥘터 바헤럼과의 리그컵 16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감독의 경기 구상에서 빠졌다.
이승우는 앞서 지난 1일 행크와의 17라운드 원정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벨기에 주필러리그는 3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이미 시즌의 반환점을 돌았지만 이승우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이승우는 지난 8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베로나를 떠나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했다. 이승호는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으면서 이탈리아 시절보다 수월한 주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승우는 단 1분도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최근 감독 교체로 팀 내 입지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정식 데뷔전이 또 한 번 연기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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