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27)의 70m 드리블 원더 골에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약 70m를 단독 드리블로 돌파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번리 수비진이 손흥민을 저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손흥민을 막을 수 없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을 축구 황제로 불렸던 브라질의 호나우두를 연상시킨다고 치켜세웠다.
무리뉴 감독은 "내 아들은 손흥민이 오늘 골을 기록하기 전부터 손나우두(손흥민+호나우두)라고 불렀다. 오늘 손흥민은 손나우두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또 "1996년 바르셀로나에서 바비 롭슨 감독과 함께 지켜봤던 호나우두의 골이 떠오른다. 호나우두가 미드필드 뒤에서부터 돌파해 골을 넣은 것과 오늘 손흥민의 골이 닮았다. 놀라운 골이었다"고 강조했다.
호나우두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세계 축구계를 평정했다.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쳤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득점왕과 함께 브라질의 우승을 견인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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