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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김건모, 오늘(8일) '미우새'…편집 없이 정상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다. 김건모의 프로포즈 과정을 방송할 예정이던 '미운 우리 새끼'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예정대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가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7일 김건모는 예정된 인천 콘서트에 정상 출연했다. 문제는 오늘(8일) 오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다. 당초 제작진은 이날 김건모의 프로포즈 전 과정을 방송할 계획이었다.

이에 대해 SBS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반복해왔다. 그리고 방송 4시간 전인 오후 5시께 "'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 씨 출연 내용은 예정대로 방송 된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과연 시청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건모는 논란 직후인 7일 인천 콘서트 무대에 섰다. 김건모의 데뷔 25주년 전국투어 콘서트로, 이날 팬들은 김건모가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지 주목했다. 심리적 부담감 때문이었을까, 이날 김건모 콘서트는 침울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일부 관객들은 밝혔다. 이어 예정된 150분보다 30분 일찍 마무리가 됐다고.

특히 김건모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짧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일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가 강남구 논현동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여성을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월요일에 피해 여성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소속사는 일부 매체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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