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류현진의 가치가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FA 시장에서 대어급 이동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준척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류현진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복수의 팀들이 류현진에 관심을 두고 있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조에 속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토론토가 매우 진지하게 류현진을 지켜보고 있다"며 "팀은 최근 오른손 투수 태너 로어크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마운드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 기자는 앞서 류현진의 원 소속팀 LA 다저스를 비롯해 미네소타 트윈스도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소개한 적이 있다.
MLB네트워크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 등도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현진측 반응은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가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볼 정도 전력이 아닌데다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라 내셔널리그와 견줘 완급 조절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도 있다.
여기에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는 팀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올해 포스트시즌 일정을 마친 뒤 '팀 전력이 향후 행선지 선택에 중요한 요소가 되는가?'라는 질문에 "모든 선수가 고려하는 부분인 것 같다"고 답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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