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검사내전' 이태곤 PD가 드라마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웅 검사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하며, '청춘시대' 이태곤 PD가 연출을 맡는다.
이날 이태곤 PD는 "지난해 '검사내전'을 읽자마자 판권을 샀다. 너무 재밌는 얘기였다. 검찰 조직에 관심이 없었는데, 그 책을 읽고 검사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게 돼 매력을 느꼈다. 대본작업 역시 재밌었다. 아주 재밌는 드라마가 될거라 확신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 연출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책 속에 극적인 구성을 하는 인물이 없다. 단지 에피소드만 있다. 그 중 일부만 드라마화할 수 있다. 그래서 차별화보다는 많은 게 새로 만들어졌다. '검사내전'의 진수를 담을 수 있을지가 고민이었다. 어떤 것은 비극으로, 어떤 것은 코미디로 탄생됐다"고 말했다.
12월 1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사진 정소희 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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