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VIP' 장나라-이상윤-표예진-신재하가 점점 증폭되는 흔들리는 관계 속에서 '뒤엉킨 명암컷'을 선보였다.
장나라-이상윤은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 각각 '프라이빗 스캔들'에 대항하기 위해 성운 백화점 사장인 하태영(박지영)라인에 승선하는 나정선 역과 오랜 시간 믿음으로 결속된 부사장(박성근)과의 의리를 지킨 박성준 역을 맡았다.
또한 표예진-신재하는 각각 부사장의 혼외자식으로 밝혀진 뒤 마케팅팀 과장까지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는 온유리 역과 나정선, 박성준, 온유리의 관계를 알아차린 뒤 나정선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마상우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나정선은 마상우가 준비한 초콜릿 선물을 받고 오랜만에 웃음을 드리웠고, 옥상에 갇혔을 때도 우산을 들고 달려온 마상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반해 박성준은 익명의 문자를 보낸 온유리를 다독이는가 하면, 옥상에 들어서 망설임 없이 온유리에게 발걸음을 떼면서 파국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나정선은 박성준에 대항하기 위해 블랙 소사이어티 등급 신설을 하태영에게 제안, VIP 전담팀과 마케팅팀이 TF팀으로 만나게 되는, '극강 대치' 엔딩을 이끌어 냈다.
이와 관련 장나라-이상윤-표예진-신재하가 '뒤엉킨 사각관계'를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극중 나정선이 링거를 맞는 동안 마상우가 곁을 지키고 있는가 하면, 박성준과 온유리는 단둘만의 생일파티를 하는 장면. 초췌한 낯빛의 나정선은 옆에 앉아 졸고 있는 마상우를 살핀 후 몸을 일으켜 깊은 고민에 빠지고, 반면 박성준과 온유리는 생일상을 함께 먹은 후 케이크에 촛불을 켜는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나정선과 박성준 사이 엇갈린 명암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장나라-이상윤-표예진-신재하의 '엇갈린 명암' 장면은 지난 9월 각각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병원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먼저 장나라, 신재하 촬영에서는 감정의 진폭이 큰 장나라를 위해 신재하와 스태프들이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이어갔던 터. 컷 소리와 함께 신재하는 극 속 마상우처럼 장나라에게 무한 응원을 보내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상윤-표예진은 극 분위기와는 상반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파국 행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갖게 된 평화롭고, 오붓한 순간을 즐기는 박성준과 온유리를 표현하며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진 측은 "17일 방송분에서는 TF 팀 결성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이 전개된다"며 "장나라-이상윤-표예진-마상우 외에도 충격과 반전이 이어질 'VIP'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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