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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여자', 길해연 손잡은 조여정 '예측불가 전개'…인물관계도 주목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99억의 여자'가 예측불가한 전개를 이어가면서 드라마의 인물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KBS 2TV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11회 8.6%, 12회 10.0%(닐슨코리아, 전국가구기준)는 기록, 최고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99억의 여자' 인물관계도

이날 방송에서는 태우(김강우 분)의 거처를 알아낸 인표(정웅인 분)가 태우의 집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감시하기 시작해 긴장감을 더하는 가운데, 서로를 걱정하는 태우와 서연(조여정 분)의 모습이 목격되어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또, 희주(오나라 분)의 아버지 윤호성(김병기 분)이 장금자(길해연 분)를 찾아와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키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윤희주와 장금자 사이에 악연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장금자 밑으로 들어간 장서연이 윤희주 가족의 외식 자리에 나타났다. 윤희주가 서연의 갑작스런 등장에 놀란 가운데, 두 사람의 대립 관계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에 '99억의 여자' 인물관계도가 주목받고 있다.

조여정이 맡은 주인공 정서연은 가난과 폭력에 시달리다 가족과 의절하고 한 남자를 만나지만, 폴력적인 남편으로 삶에 의욕이 떨어진 인물. 어느날 갑자기 99억이라는 돈을 운 좋게 가지게 되고, 99억이란 돈을 갖고 세상과 맞서 싸우게 됐다.

김강우가 연기하는 강태우는 전직형사.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뇌물혐의를 뒤집어쓴 채 경찰을 그만 두고 바닥으로 추락하게 됐다. 어느날 동생 강태현(김현우 분)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고, 동생의 죽음에 의문스러운 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진실을 파헤치게 된다.

정서연의 남편 홍인표(정웅인 분)는 사업이 잘 풀리지 않는 스트레스를 서연에게 고스란히 표출하며 서연을 옥죄는 인물이다. 감정기복 없이 냉철해 보이지만 실체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남자. 서연과 결혼한 후 아이를 잃고 사업까지 제대로 풀리지 않자 슬픔과 분노를 아내에게 퍼붓게 된다.

오나라는 서연의 친구이자 운암재단 이사장 윤희주 역을 맡았다. 아름답고 부유하고, 늘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지만 남편 이재훈(이지훈 분)의 바람을 눈치채게 된다.

윤희주의 남편 이재훈은 쇼윈도 부부 역할에 충실하며 몰래 여자를 만나고 다니는 플레이보이다. 서연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99억의 여자'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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