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 토트넘)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를 치른다. 런던 더비로 박싱데이 일정을 시작한다.
토트넘은 22일 기준으로 7승 5무 5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있다. 첼시(승점 29)를 꺾는다면 골득실에서 첼시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21일 토트넘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 중 하나다. 그들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올 시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경계했다.
그는 이어 "첼시전은 홈에서 크리스마스를 바로 앞두고 치르는 경기"라며 "우리가 승리해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다면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된다. 우리의 목표이고 이기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는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손흥민은 첼시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11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EPL 13라운드 경기에서 50m 드리블 돌파 후 첼시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고 골을 넣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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