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99억의 여자'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미스터리한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서연(조여정 분)은 희주(오나라 분)와 재훈(이지훈 분)을 갑작스럽게 찾아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인표(정웅인 분)에게 가출소식을 듣고 연락 두절된 서연을 걱정하던 희주는 깜짝 놀랐다. 서연을 위기에서 구해준 재훈 역시 사라진 돈가방과 서연을 쫓고 있던 상황. 왜 서연은 희주부부를 찾은 것일까. 생각에 잠긴 듯한 희주와 그런 희주의 눈치를 살피며 불안해하는 재훈의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다급하게 지하철 보관함을 열고 무언가를 찾는 재훈이 시선을 끈다. 그는 죽은 유미라(윤아정 분)의 집에서 서연과 다시 만나는 장면이 목격돼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서연은 "3분의 1은 다른 사람 몫"이라며 99억의 일부가 새로운 사람의 몫이라고 밝혔고 이에 "아마 그 가짜 경찰?"이라는 재훈의 대사가 태우(김강우 분)의 몫이 아닌지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돈가방의 행방을 쫓는 또다른 인물, 홍인표의 추적 역시 끝나지 않았다. 무언가를 계속해서 도청하는 듯 헤드셋을 낀 인표의 모습이 섬뜩하다. 이어 건물 밖으로 나오는 김석(영재 분)의 눈을 피해 태우의 차 옆에 잔뜩 웅크리고 숨어있는 모습으로 다시한번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든다.
한편, 서연이 태우와 함께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서연은 서민규(김도현 분)에게 납치됐던 태우를 오대용(서현철 분)과 함께 구해냈다. 이번에도 서연은 "돕고 싶어요 태우씨 동생 일"이라며 태우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것. 서연이 논두렁이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장면이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가깝게 밀착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등장해 둘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서민규는 "돈은 원래 그분 물건이었다"라며 '그 분'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김도학(양현민 분)과 박준배(이병훈 분)가 '그 분'이 사라진 100억의 주인이라는 이야기를 나눠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는 상태. 태우마저 떨리는 목소리로 "그놈이 온다고. 여기 한국으로?"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그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지 과연 이번 방송에서 공개될지 기대를 모은다.
25일 밤 10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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