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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양준일 "한국 도착 후 부인과 박수쳤다…정착하고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양준일이 '슈가맨3' 이후 달라진 삶을 전하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양준일은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의 '문화초대석'에 출연해 "제게 관심을 가져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양준일은 과거 무대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다시 화제가 되며 '90년대 GD' '탑골 GD' 등으로 불렸다. 최근 JTBC '슈가맨'에 출연해 1991년 데뷔곡 '리베카'를 라이브로 소화해 화제를 모았으며, 팬미팅 개최 등 제1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JTBC '뉴스룸']

양준일은 '슈가맨' 출연으로 인기를 끌게 되면서 미국에서 서빙 일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양준일은 "비행기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 너무 기뻐서 아내와 박수를 쳤다. 매일이 꿈같다"며 "가게에서 나한테 '이번에는 다시는 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슈가맨' 방송 이후 달라진 삶을 전했다. 양준일은 "'슈가맨' 방송 이후 서빙하는 저를 보는 사람들의 눈빛이 많이 달라졌다. 제게 서빙 받는 자체를 영광이라고 표현하는 분들도 계셔서 어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택시기사가 자신을 알아보기도 했다는 양준일은 "택시기사 선생님이 거울을 보시길래 인사를 하니 제가 나오는 비디오를 틀어주시면서 매일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고 하셨다. 사인을 해드리고 사진도 찍었다"고 전했다.

양준일은 한국에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양준일은 "이제 미국에 다시 돌아가 정리하고 나올 것"이라며 "시간이 되면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주 팬미팅 계획을 이야기 하며 들뜬 마음을 드러내기도.

이날 손석희 앵커가 '뉴스룸'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묻자 지난 9일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언급하며 "보고 울었다. 살면서 투명 인간이 됐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다. 내가 왜 존재하느냐는 물음표를 사장님이 녹여주셨다"면서 "대한민국이 저를 받아주는 따뜻함이 느껴졌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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