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연예대상]박나래, 생애 첫 대상 "정말 받고 싶었다" 오열 소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박나래가 '2019 MBC연예대상'에서 생애 첫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전현무, 화사, 피오의 진행으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올해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에서 큰 활약을 펼친 박나래는 최대 라이벌로 꼽히던 '놀면 뭐하니?' 유재석을 비롯해 이영자, 김구라, 전현무, 김성수 등을 제치고 대상을 안았다. MBC 세 번째 대상 도전 만에 생애 첫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

박나래는 "감사합니다. 제 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받고 싶었다"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어 "이영자는 어깨 펴고 당당하라고 했고 유재석도 제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저는 이 분들보다 너무 부족하고, 제가 대상 후보였어도 다른 사람에게 여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일까 생각했다"고 대상 후보들을 언급했다.

박나래는 "키가 148cm다. 너무 작다. 제가 높은 곳에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제 시선은 여러분들 입 아니면 코다. 바닥에서 위를 우러러보는게 너무 행복했다"라며 프로그램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