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엑스원 새그룹'을 향한 팬들의 열망이 높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뤄지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Mnet '프로듀스X101'를 통해 결성된 그룹 엑스원은 지난 6일 CJ ENM과 각 소속사 수장들이 만난 자리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해체를 결정했다.
이로써 엑스원 11명의 멤버는 각자 회사로 돌아가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게 된다.
엑스원의 해체 소식이 알려지자 엑스원의 팬덤은 엑스원에서 새 그룹이 파생되길 바라고 있다. 각종 포털사이트에도 '엑스원 새그룹'이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반응은 좋지 않다. 6일 진행된 무기명 투표에서도 적지 않은 회사가 엑스원 활동에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프로듀스101' 시리즈 제작진의 죄가 명백하지만, 그룹을 이어간다면 그 멍에가 자칫 소속 멤버에게 덧씌워질까 걱정하는 회사들도 제법 있었다.
이와 관련, 한 가요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사실상 '엑스원 새그룹', 즉 파생 그룹의 탄생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논의도 없었다. 각 멤버들은 현재 숙소 생활을 정리 중에 있으며, 원 소속사에서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게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선발된 그룹 엑스원은 투표 조작 논란에 휘말리며 지난해 8월 데뷔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프듀'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는 전 시즌 투표 조작을 시인했고, 엑스원은 지난 6일 해체를 결정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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