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지난 6일 해체한 그룹 엑스원이 MBK엔터테인먼트 아래에서 새 파생그룹으로 데뷔할까.
MBK엔터테인먼트가 이번 엑스원 해체 이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6일 팀 해체가 결정된 이후 팬들의 파생 그룹 열망이 커지자 직접 나서서 일부 회사에 의견을 물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이 해체되는 것과 파생 그룹을 결성하는 것은 별개다. 때문에 파생 그룹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많은 멤버들이 합류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6일 진행된 무기명 투표에서도 적지 않은 회사가 엑스원 활동 강행을 반대했다. 프로그램 조작 논란의 멍에가 죄 없는 멤버들에게 덧씌워지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 이미 일부 회사들은 제 품으로 돌아온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을 발 빠르게 준비 중이다.
만약 엑스원 일부가 파생 그룹으로 재데뷔하게 되면 매니지먼트는 이한결, 남도현이 소속된 MBK엔터테인먼트가 맡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물론 이는 언제든 변동 가능성이 존재한다.
엑스원 해체 전에도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각 소속사 매니저들에게 논란의 중심인 CJ ENM을 제외하고 팀을 재결성하자는 제안을 건넨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대부분의 소속사는 이 제안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였고, 제안 역시 흐지부지 됐다. 이후 팀은 해체됐다.
MBK엔터테인먼트가 팀 재결합을 제안하며 공론화 됐지만, '엑스원 새그룹'이라 불리는 파생 그룹의 론칭 여부는 아직 '미정'에 가깝다. 과연 엑스원이 해체 이후 파생그룹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관련, 한 가요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엑스원 새그룹', 즉 파생 그룹의 탄생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몇몇 회사에는 제안도 오지 않은 상황이다. 별도의 논의도 없었다. 각 멤버들은 현재 숙소 생활을 정리 중에 있으며, 대부분 원 소속사에서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게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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