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100억을 둘러싼 사람들이 파국을 맞았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는 끝없이 치닫던 돈을 향한 탐욕이 파국을 맞고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10.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날 윤희주(오나라 분)는 정서연(조여정 분)에게 참아왔던 분노를 폭발했다. "네게 주어진 기회는 이미 끝났다"며 "왜 하필 내 남자였어?"라고 물었다. 이어 "우리는 출발점이 다르다. 우리 우정은 딱 거기까지야. 내가 됐다고 허락한데 까지만"고 선을 그었다.
희주와 장금자가 얽힌 악연도 밝혀졌다. 3년 전 장금자도 3천억대 사기사건의 피해자였다. 희주가 형사였던 장금자의 아들 차영남(변준석 분)에 레온의 은신처를 알렸고 현장을 급습하는 과정에서 아들이 죽음을 맞은 것. 회한에 잠긴 장금자에게 서연이 작별을 고하자 장금자는 "“그 돈 뺏기지말아. 그것은 애시당초 니꺼여"라고 속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희주는 서연에게 전화로 돈가방의 위치를 알리고 "행운을 빌어줘야 되는데 그러기 싫으네. 차라리 가서 죽어버려"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강태우에게도 백승재(정성일 분)가 돈가방의 위치를 알렸다.
마침내, 돈을 쫓는 인물들이 모두 모였다. 돈가방을 옮긴 김도학이 돈다발에 불을 붙이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 김도학을 쓰러뜨렸다. 잠시후 총격전이 벌어졌고 백승재는 이 모두가 레온의 함정임을 알렸다.
김도학은 레온의 공격에 죽음을 맞았고, 레온은 홍인표의 총을 맞고 쓰러졌다. 서연은 부상입은 레온을 구했다. 그리고 돈가방이 담긴 자동차가 불타고 있는 현장을 발견했다. 돈을 쫓던 인물들의 탐욕이 불태워져 파국을 맞았다.
9일 밤 10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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