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선수 트레이드를 했다. 두 구단은 2대2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GS칼텍스는 미들 블로커(센터) 김현정과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박민지를 IBK기업은행으로 보냈다. 두 선수를 대신해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문지윤과 리베로 김해빈이 IBK기업은행에서 GS칼텍스 유니폼으로 바꿔 입는다.
문지윤은 2018-19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했다. GS칼텍스 구단은 "공격력이 장점인 선수"라며 "운동 능력과 높이(신징 180㎝)가 좋아 미래를 기대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김해빈은 2018-19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GS칼텍스는 김해빈 영입으로 수비 보강을 노린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공격력이 뛰어난 문지윤과 적극적이고 수비력이 좋은 김해빈을 데려와 전력 보강을 했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트레이드로 약점으로 꼽히는 높이를 보강했다. 김현정이 자리를 어느 정도 잡아준다면 김희진의 활용폭을 넓힐 수 있다. IBK기업은행 구단은 "즉시 전력감으로 기용할 수 있는 센터와 레프트 자원을 영입했다"며 "다양한 공격옵션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이번 트레이드로 이적한 두 선수(문지윤, 김해빈)도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짧은 휴식기를 가졌던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는 14일부터 다시 4라운드 일정에 들어간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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