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엑소 첸이 결혼한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예식은 전면 비공개로 진행된다. 첸은 2세 임신 소식까지 함께 전하며 팬들에게 축복을 당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엑소 첸의 자필 편지와 공식 입장을 공개했다.
SM은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다"며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첸 역시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Lysn에 자필편지를 게재하며 결혼을 알렸다. 첸은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첸은 예비 신부의 2세 임신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첸은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첸은 자신의 결혼을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한편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첸은 엑소 멤버 중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됐다. 엑소로 대표되는 3세대 아이돌 보이그룹 중에서도 결혼과 혼전임신 소식을 알린 건 첸이 처음이다.
첸은 1992년생으로 올해 만 27세다. 군 입대를 앞두고 있었던 첸인만큼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은 이들 역시 충격에 빠져 있다.
이와 관련, SM은 엑소 첸이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SM은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다. 첸에게 많은 축복과 축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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