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궁금한 이야기 Y'가 뚜렛증후군 유튜버 아임뚜렛을 둘러싼 의혹의 진실을 파헤쳤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응원과 지지 댓글 속 아임뚜렛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등장해 그에게서 전혀 틱 증상을 본 적이 없다는 주장을 해 모두 혼란에 빠진 사실을 전했다.
아임뚜렛의 출신지역과 다닌 중학교까지 구체적으로 밝힌 글에 사람들은 그의 영상이 조작된 것이 아닌가 의심을 품기 시작했고, 그 다음날 아임뚜렛은 별다른 해명없이 자신의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해 버렸다.
아임뚜렛은 초등학교 때 있던 틱장애가 최근 들어 증세가 악화된 것이라 하지만 군대동기, 대학교 지인, 유튜버가 되기 직전까지 일하던 직장의 동료까지 제작진이 만난 수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그의 모습은 그의 주장과는 전혀 달랐다. 활발한 성격에 랩을 좋아하는 평범한 남자로만 기억했지 틱 증상이나 비슷한 특징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
틱 증상 때문에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없었다는 아임뚜렛의 얘기와 달리, 그가 발매한 힙합 앨범만 3장이다. 게다가 틱 장애가 심해 젓가락질조차 제대로 못한다는 그는 칼을 다루는 조리관련학과를 졸업한 뒤 군복무까지 멀쩡히 마쳤다. 그의 영상을 유심히 살펴본 틱 장애 전문가는 그의 영상에서 뭔가 수상한 점이 발견된다고도 했다.
한편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정미희 기자(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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