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서현철의 '토크 매직'이 '옥탑방의 문제아들'도 휩쓸었다.
서현철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하고 따뜻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현철은 "옥탑방에서 먹으려고 귤을 갖고 왔다"면서 아내이자 배우 정재은이 챙겨준 귤을 꺼내는 인간미를 보였다.
또한 연예계 유명 딸바보답게 딸과의 다양한 놀이법을 소개해 모두를 훈훈하게 했다. 서현철은 자칫 어색할 수 있는 첫 출연에도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며 다른 출연자들과의 따뜻한 호흡을 주도했다.
특히 서현철은 안면인식장애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그는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과 연기했는데 그 친구를 못 알아봤다"면서 "자기 관리만 좀 하면 크게 되겠는데 싶었다. 이미 컸는데 내가 못 알아본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MC들이 "우리도 나중에 보면 못 알아보는 것 아니냐"고 묻자 서현철은 "당연히 알아 본다"고 하면서도 자신 없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예능에 출연할 때마다 통찰력 있으면서도 따스한 말솜씨로 화제를 일으키는 서현철. 그는 이날 방송에서도 공감 가득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놓는 친밀한 대화법을 이어갔다.
서현철은 다른 출연자가 문제를 맞힐 때마다 박수와 미소를 장착한 '훈훈'한 리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출연자들과의 훈훈한 대화 끝에 얻은 정보로 정답을 유추하며 놀라운 프로그램 적응력을 보여줬다.
뛰어난 연기력과 함께 빵빵 터지는 예능 치트키로 사랑받는 서현철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서현철은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건달 출신 의리파 사업가 오대용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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