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바둑기사 한해원이 다음 생에는 결혼 아닌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개그맨 김학도, 바둑기사 한해원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한해원은 "다시 결혼한다면 남편과 결혼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엑스'를 들었다. 반면 김학도는 아내 한해원과 다시 결혼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한해원은 "만약 결혼을 한다면 김학도 씨와 다시 결혼을 하고 싶다"며 "하지만 저는 결혼 자체를 안 하고 싶다. 남편을 만나 아이 셋 키우는 삶을 살았으니 다음 생에는 제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한해원은 "남편은 생활 속 지혜가 좋다. 또 아이들과 진심으로 눈높이에 맞춰 놀아준다"며 "네티즌들 댓글 때문에 집안일과 육아를 시작하긴 했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기억을 한다. 그래서 더 잘해줄거다' 하는 것을 보고 저보다 10수 앞을 내다보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김학도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한편, 1970년생 김학도와 1982년생 한해원은 2008년 12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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