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배다해가 수 년 간 자신에게 악성댓글을 남긴 네티즌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배다해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악성댓글을 작성한 네티즌의 게시물을 공개하고 고통을 호소했다.
해당 네티즌은 배다해를 향해 '하나님의 계시 때문'이라는 황당한 이유를 들며 금전을 요구했다.
배다해는 "거의 3-4년째 본인이 하나님의 일을 위해 책을 쓰고 있으니 저에게 3000만 원을 내놓으라면서 쉬지 않고 금전을 요구하며 모욕이 담긴 내용으로 댓글을 도배하고 셀 수 없는 메세지 테러를 통해 갖은 협박을 일삼으며 저를 괴롭히는 행위를 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저 무시만이 답이라 생각했고 관심을 두는 순간 더 활개칠 것이라 생각해 그저 참으며 계속 차단을 해왔지만 끝도 없이 새로운 아이디를 생성해 괴롭힘을 멈추지 않고 있다"라며 "지난 회사들도 '이러다 말겠지'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넘어간 일들이었는데 무시한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배다해는 "그간 저의 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스트레스와 공포는 오직 법으로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여러분의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며 "이미 지난번 회사에서 저 사람의 신상은 파악해 놓은 상황이고 그동안의 증거 자료도 모아 놓은 상태"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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