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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골 손흥민 "FA컵 재경기 실망스러운 결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부진에서 벗어났다. 두 경기 연속으로 골 맛을 봤다.

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햄프셔주 사우샘프턴에 있는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사우샘프턴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 지오반니 로셀소와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에릭 라멜라-델리 알리로 이어진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3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노리치시티전 결승골(2-1 승)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겼다. 두 팀은 FA컵 16강 진출을 가리기 위해 재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이 끝난 뒤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구단 공식 TV인 '스퍼스 TV'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우리팀이 더 나은 경기를 치렀다고 본다. 경기력도 그렇고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도 더 많았지만 무승부가 돼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면서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또한 선제골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로셀소의 드리블이 좋았다"며 "이어 라멜라가 패스를 정말 잘 연결해줬다. 다른 선수들이 기회를 잘 만들어줬다. 내가 할 일은 마무리 뿐"이라고 득점에 대한 공을 팀 동료에게 돌렸다.

손흥민은 "재경기가 쉽지는 않다고 본다"면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하고 더 나아진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야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의 재경기는 오는 2월 6일로 잡혔다. 이번에는 토트넘의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편 손흥민은 전반 28분 나온 상황에 대해서도 얘가했다. 로셀소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노골이 선언됐다.

손흥민의 다리를 맞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고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그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로셀소가 시도한 슈팅이 내 다리에 맞았다"며 "정말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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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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