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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박명수·이수혁 등 10人10色 끼리들…예측불허 '성향잼'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끼리끼리' 박명수와 장성규, 이수혁 등 10인 10색의 끼리들이 일요일 저녁 예능에 출격했다. 첫 등장부터 자신들의 성향을 가감 없이 보여준 이들은 예측할 수 없는 '성향 재미'와 '성향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첫 방송한 MBC '끼리끼리'에서는 10명의 끼리들이 처음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DJ로 변신한 박명수의 EDM 음악과 함께 끼리들의 댄스 신고식이 펼쳐졌다. 황광희, 하승진, 정혁, 이용진은 물 만난 고기처럼 춤신춤왕의 본능을 폭발시키며 '흥 부자'의 성향을 드러냈다. 반면 버라이어티 예능에 생소한 이수혁과 인교진을 비롯해 예능 베테랑 장성규, 은지원, 성규는 다짜고짜 진행되는 댄스 신고식에 다소 당황하는 반응을 보였다. 처음 등장부터 부각된 멤버들의 다른 성향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 가운데 김정현 아나운서가 '끼리야'로 등장, 성향 테스트 미션을 전하며 깨알 웃음을 안겼다. 이번 성향 테스트 결과에 따라 '흥끼리'와 '늘끼리' 두 그룹으로 나뉘게 된다며 본격적인 성향 테스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멤버들은 이미지 게임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본인과 가장 잘 맞을 것 같은 멤버는?"이란 질문에 이수혁, 하승진이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이어 이수혁은 "가장 예능감이 없을 것 같은 멤버"로 인교진과 각축을 벌이던 중 "반찬 뭐 고르면 되느냐"며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쉬는 시간에서도 멤버들의 다른 성향을 엿볼 수 있었다. 쉬는 시간이라는 말에 곧바로 잠든 박명수, 장성규부터 티타임, 보드게임 등을 즐기는 다른 멤버들까지 끼리들은 맞는 성향끼리 뭉치며 서로를 알아갔다. 그 와중에 멤버들은 장성규의 때아닌 잔금 지옥에 빠져 팀워크를 다졌는데, 결국 박명수가 통장잔고 40억 부자라는 장난으로 마무리돼 웃음을 더했다.

리더십 테스트에서는 사전 성향 테스트를 통해 리더십이 '있다'고 밝힌 멤버들과 '없다'고 밝힌 멤버들이 각각 짝을 이뤄 '눈 가리고 카트 라이딩'에 임했다. 버럭형 리더 박명수, 차분한 리더 이수혁,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 리더 인교진 등 멤버들이 눈을 가린 파트너와의 요절복통 케미를 유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박명수와 성규 팀이 꼴찌를 기록하며 하승진 표 '서울 구경' 벌칙을 받았다. 이에 성규는 "박명수 형이 리더십 있다고 하는데 게임할 때 화만 냈지 한 것도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 박명수와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평정심을 테스트하기 위해 밀가루 옮기기 게임을 진행했다. 하승진에게서 밀가루를 전해 받느라 얼굴 가득 밀가루를 뒤집어쓴 인교진의 모습은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에 장성규는 "재미는 시작됐어요"라며 흥미진진해 했다. 하승진, 황광희, 박명수, 성규 또한 폭소를 유발하는 비주얼로 포착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10인의 끼리들은 자신의 성향을 검증하며 빚어내는 케미와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의 향연으로 '하이퍼 재미'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노련미 넘치는 박명수를 시작으로 뉴 페이스 이수혁, 인교진, 하승진, 정혁까지 10인의 활약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재미를 안겼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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