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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에릭센, 토트넘 떠나 인테르 이적 확정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8)과 한솥밥을 먹었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8, 덴마크)이 잉글랜드를 떠나 이탈리아에서 뛰게 됐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이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인터 밀란으로부터 에릭센의 이적료로 2천만 유로(약 259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에릭센은 지난 2013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뛰어난 패싱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 조율과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델리 알리(24, 잉글랜드),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27, 잉글랜드)으로 이뤄진 'DESK' 라인의 공격력은 EPL은 물론 유럽 내에서도 그 파괴력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은 에릭센과의 재계약을 위해 노력했지만 에릭센은 잔류 대신 도전을 선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숱한 이적설을 뿌렸던 가운데 에릭센의 최종 행선지는 인터 밀란으로 정해졌다.

인터밀란은 29일 현재 세리에 A 2위에 올라있다. 1위 유벤투스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하며 10년 만에 리그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에릭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대 선수 신분이었던 지오바니 로 셀로(24, 아르헨티나)를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로부터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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