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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녀석들' 김민경, 양치승 관장과 '운동뚱' 도전…"비키니 가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맛있는 녀석들' 김민경이 양치승 관장과 함께 '운동뚱'에 도전한다.

30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이 참석해 지난 발자취를 돌아봤다.

[사진=JDB엔터테인먼트]
[사진=JDB엔터테인먼트]

이날 '맛있는 녀석들' 제작진은 5주년을 맞이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늘부터 운동뚱' 이벤트로, 먹방을 넘어 건강을 챙기는 기획취지로 '호랑이 관장' 양치승이 트레이너를 맡는다. 간담회에서 그 소식을 알게 된 멤버들은 '프로그램이 우리를 사육시킨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김준현은 "저는 그 분들을 우리처럼 만들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멤버들은 한 명씩 아령 들기에 도전, 아령을 들지 못하는 한 사람이 '운동뚱' 첫 주자가 된다. 유민상과 김준현이 차례대로 '통과'한 가운데 김민경이 아령 들기에 실패하며 울상을 지었다.

유민상은 "김민경 비키니 가자"를 외치며 김민경을 응원했다. 양치승이 깜짝 등장해 김민경의 손을 붙잡았고, 김민경은 무릎까지 꿇으며 울상을 지었다.

양치승은 "여기 올 때 김민경이 될 것 같다는 촉이 왔다. 유민상을 가르치고 싶었는데 김민경 씨가 걸릴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보니 탐난다. '맛있는 녀석들' 애청자로서 운동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나 중에 세 분이 더 후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를 강력하게 시킨다고 생각할 수 있는 데 반대다. 더 많이 먹을 수 있게끔 운동을 가르친다"고 했고, 김민경은 "끝나고 고기 먹으러 가냐"며 화색했다.

양치승은 "운동하고 난 뒤에 더 많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복근을 만들어야지' 그런 것이 아니다. 그건 다른 사람들이 하는 방식이다"고 독려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먹어 본 자가 맛을 안다'는 콘셉트로, 단순한 맛집 소개가 아닌 MC들이 각자의 음식 철학과 먹방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식을 더 맛있게 먹는 팁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1월30일 첫방송을 시작해 올해 1월30일 5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먹방 프로그램이다.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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