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개그우먼 송은이가 스페셜 보스로 출연해 유쾌갑 보스의 면모를 드러냈다.
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41회는 전국시청률이 9.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14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0.6%에 달했다.
이날 방송에는 송은이가 스페셜 보스로 출연했다. 회사 대표로서 방송 출연이 처음인 송은이는 라이징 보스로서 선배인 김소연과 양치승의 영상을 보며 깊은 공감을 표했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또한, 김소연의 결단성 있는 리더십에는 "너무 멋있어요" "이렇게 해야해요"라는 등 존경과 부러움을 드러냈고, 식비를 걱정하는 양치승의 모습에는 "나도 저런 모습이 있을 수 있겠구나"라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특히 자신을 '바지사장'이라고 부르는 김숙과는 친자매 같은 티키타카 케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첫 출연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는 송은이에게 전현무는 보스로의 출연을 제안해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양치승 관장은 직원들과 봉화산으로 극한 야유회를 떠났다. 헬스장이 쉬는 날, 양치승은 아침 일찍부터 한 직원의 자취방을 기습 방문해 피크닉을 제안했다. 양치승과 직원들은 밥 대신 두부가 들어가는 단백질 김밥을 준비해 야유회 장소로 향했다.
즐거운 피크닉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봉화산 입구에 모인 직원들은 눈앞에 펼쳐진 등산로를 보고 실망했다. 더군다나 계단이 나타나자 양치승은 "그냥 올라가면 안 돼"라더니 직원들에게 뜀뛰기와 런지를 시켰고, 직원들은 그냥 오르기도 힘든 가파른 계단을 힘든 동작으로 정상까지 올라갔다.
정상에서 준비해 온 음식으로 든든히 배를 채운 뒤 곧바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근육 저승사자 양관장의 극한 야유회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직원들을 각종 운동기구가 즐비한 산속 체력단련장으로 데려갔다. 직원들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상황에 당황했지만 이내 양치승의 지휘하에 운동에 전념했다.
한바탕 훈련을 마치고 하산하던 양치승 일행은 우연히 발견한 분식집에 들렀다. 양치승은 마음껏 먹으라고 하더니 떡볶이와 어묵을 배불리 먹은 직원들에게 "고기 먹으러 가자"라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해 MC들의 야유를 받았다.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신사옥 아트워크를 추진하는 김소연 대표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이날 김소연은 삭막해 보이는 신사옥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싶다면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건물 외벽을 래핑하기로 했다.
그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섭섭(SUBSUB), 차인철, 이덕형(DHL), 김세동(SAMBYPEN)을 직접 찾아가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다. 그의 까다로운 주문에 MC들은 불가능하다며 결과를 의심했지만, 며칠 후 네 사람이 준비해온 시안이 공개되자 김소연은 만족했고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은 감탄했다. 김소연 대표는 이번 아트워크를 필두로 2년 전부터 계획한 대형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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