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TBC '뭉쳐야 찬다' 멤버들의 첫 건강검진이 폭소 속에서 진행됐다.
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해외 첫 전지훈련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는 '어쩌다FC'의 모습이 그려졌다. 몸 상태 파악을 위한 건강 검진에 이어 비디오 분석을 통해 자가 점검을 하는 것.
한 자리에 모인 '어쩌다FC'는 그동안의 경기들 중 자신의 베스트 플레이와 워스트 플레이를 직접 꼽아온다. 이를 보며 함께 감탄하기도 하고 문제점을 분석하는가 하면 감독 안정환은 일대일 피드백을 해주며 열변을 토했다.
이 때 정식 입단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김병현이 자신의 베스트 플레이를 꼽아왔다는 말에 모든 전설들의 머리 위에 물음표가 떠오른다. 그는 '유니크 BK' 답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의 매력을 뽐내며 유쾌한 건치 미소를 뽐냈다.
김병현의 '자칭' 베스트 플레이에 뜻밖의 장면들이 속출하는 것을 본 전설들은 하나, 둘 어깨들 들썩이며 고개를 숙이기 시작한다. 안정환 역시 "이건 워스트 아닌가요?!"라고 일침하며 독한 악마 감독으로 변신했다.
이날 김동현은 "김병지에게 특훈을 받는다"고 자발적 훈련 중임을 밝힌다. 지난 친구 특집에서 맹활약을 펼친 골키퍼 유망주 봉중근을 견제하며 안정환을 향해 끊임없이 어필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어쩌다FC'의 건강검진도 진행됐다. 허재는 그 뜨거운 기대에 200% 부응, '회식 요정'답게 마취에서 덜 풀린 상태에서도 밥을 먹으러 가자며 아무말 대잔치를 쏟아낸다. 뿐만 아니라 손발을 하늘 위로 치켜드는가 하면 스웨그 넘치는 허공 드리블까지 선보였다.
농구 전설 허재가 횡설수설 아무말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면 축구 전설 안정환은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낸다. 테리우스 미모로 의사 선생님을 반하게 만들고 악마 감독은 온 데 간 데 없이 순한 양이 되어 잠든 모습으로 '어쩌다FC'의 시선까지 빼앗았다. 한 눈을 뜨자마자 "떡볶이"를 애타게 찾으며 수면 내시경 후 먹고 싶은 첫 음식을 고백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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