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정유미와 가수 강타가 두 번째 열애설에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정유미는 "내 선택을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며 직접 열애 심경을 밝혔다.
3일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와 강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양측 모두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강타 측은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했고, 정유미 측은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타와 정유미는 지난해 8월에도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친한 동료 사이"라며 부인한 바 있으나, 6개월 만에 불거진 두 번째 열애설에 연인 사이임을 알렸다.
정유미는 열애설 보도 당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열애 심경을 밝혔다.
정유미는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며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나마 전한다"고 강타와 열애를 언급했다.
이어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 또,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본다"고 덧붙였다.
정유미는 강타의 오래된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과거 한 방송에서 "16살 때 강타를 보기위해 서울로 갔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정유미는 강타가 진행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 게스트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친분을 쌓아왔다.
강타는 1세대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 H.O.T. 멤버로 1996년 데뷔했다. 이후 솔로 활동을 이어왔으며, 뮤지컬 배우와 라디오 DJ로도 활약했다.
정유미는 지난 2004년 KBS2 드라마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해 드라마 '동이'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를 끝낸 뒤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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