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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작가로 돌아온 연상호, 엄지원+성동일 '믿보배'와 만들 시너지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작가로 돌아왔다. 무속과 히어로를 아우른 '방법'을 집필한 연상호 작가와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모두 모여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까.

4일 오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 정지소, 김용완 PD, 연상호 작가가 참석했다.

'방법' [사진=tvN]
'방법' [사진=tvN]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부산행'으로 1000만 관객을 이끌어낸 연상호 감독의 첫 드라마 작가 데뷔작으로도 일찍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연상호 작가는 "드라마를 해보고 싶을 때 작가의 기회가 있어 놓치고 싶지 않았다. 정말 재밌게 썼다. 히어로와 무속을 어우러지게 써봤다"고 밝혔다.

엄지원 [사진=tvN]
엄지원 [사진=tvN]

엄지원 역시 '방법'의 대본에 매료됐다고 밝히며 "연상호 작가가 일필휘지로 써서 천재라고 생각했다. 그 자리에서 대본을 모두 읽었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정지소는 '기생충' 이후 '방법'에 출연하게 됐다 밝히며 "'기생충' 이전 눈에 띌 만한 캐릭터를 연기한 적도, 대선배님들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도 없었다. 그래서 지금이 실감나지 않는다.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보려고 이 악물고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동일 [사진=tvN]
성동일 [사진=tvN]

성동일은 인간의 탈을 쓴 악귀 진종현으로 분했다. 성동일은 "안 될 것 같으면 발을 담그지 않는다"며 "연상호 작가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말하며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성동일의 연기는 이미 김용완 PD도 극찬할 정도. 김용완 PD는 "성동일은 CG가 없어도 자체적으로 악귀의 눈빛을 만든다. 자체 CG로 눈이 빨개졌다 노래졌다 한다"고 말하며 극찬했다.

2월 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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