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배종옥이 '결백'의 시나리오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배종옥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제작보고회에서 "기억이 왔다갔다 해서 딸도 못 알아보는 역할이다"라며 촬영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배종옥은 "시나리오가 재미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실제로 막걸리 농약 사건이 있었지 않나. 뉴스를 보는데 흥미로운 지점이 있었다"라며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대대손손 풀리지 않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 사이에 이런 일들이 존재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을 즈음 감독님께서 이야기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어오셨다"라고 말했다.
또 배종옥은 "그런 할머니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저는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야기의 힘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결백'은 오는 3월 5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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