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성악가 조수미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10일 조수미는 자신의 트위터에 "'기생충'의 벅찬 감동과 기쁨에 가슴이 뛴다. 속이 후련하다"라는 멘트를 올렸다.
이어 "봉 감독님, 4년 전 'YOUTH'(유스) 에서 제가 부른 주제가 'Simple song' (심플송)이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지만 상을 못 받고 노래도 못 하고 와서 엄청 실망이 컸는데 이렇게 멋진 복수를 해주시다니, 대한민국 만세다"고 사연을 덧붙였다.
조수미는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유스' OST '심플송'으로 후보에 올랐지만, 클래식 곡의 특성상 라이브 공연이 어렵다는 이유로 축하 무대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기생충'으로 10일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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