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와 아마추어야구를 통합한 2020년 클린베이스볼 가이드북을 펴냈다.
KBO가 이번에 선보인 가이드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밠간했다. KBO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모든 야구 선수들이 클린베이스볼 실천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휴대용 지침서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북은 총 1만8천부가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승부조작 및 불법 스포츠 도박 예방 ▲도핑방지 가이드 ▲(성)폭력 ▲음주운전 등에 따른 스포츠 윤리에 대한 교육 자료와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제재 및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그리고 실제 상벌 사례 등이다.
또한 클린베이스볼 관련 각종 신고 센터 연락처와 함께 실제 신고 사례를 실었다, KBO는 "선수들이 평소 예방 및 신고에 대해 인지하고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아마추어 부분은 어린 선수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클린베이스볼 위반 사례를 만화 형태로 구성했다. 여기에 아마추어 대회 일정과 KBO리그 경기 일정, 2020년 KBO 리그에서 변화된 사항 등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요 정보도 함께 수록됐다.
이번 가이드북은 KBO리그 10개 구단을 비롯해 퓨처스(2군)리그 상무(국군체육부대) 구단 그리고 전국 300여개 초·중·고·대학 야구부에게 전달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등 유관기관에도 배포됐다.
한편 KBO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이드북을 업로드했다. KBO는 "추후 클린베이스볼 홈페이지 및 클린베이스볼 공식앱에도 업로드해 스마트폰으로도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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