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부상 악재를 만났다. 토트넘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 진단을 받았다"면서 "이번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아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전, 후반 추가 시간에 두 골을 넣었고 토트넘으 손흥민의 활약 속에 아스턴 빌라에 3-2로 이겼다.
손흥민도 5경기 연속 득점에 EPL 진출 후 개인 통산 리그 50호 골 고지를 넘어섰다. 그런데 그는 아스턴 빌라전 전반 초반 상대 선수와 볼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다. 손흥민은 고통을 호소했으나 이날 교체 없이 풀 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가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통증이 계속 있다고 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수술을 받기로 했다"며 "이후 메디컬팀 진단에 따라 재활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재활 기간은 길지 않을 전망이지만 토트넘은 오는 20일 라이프치히(독일)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22일에는 EPL 27라운드 첼시전이 잡혀있다.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도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손흥민도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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