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터트롯' 장민호-노지훈-김경민-김중연이 연습 중단 사태로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20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트롯' 8회에서는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트로트 에이드' 미션의 마지막 참가팀, 장민호와 노지훈-김경민-김중연의 무대가 공개된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트로트 에이드'는 방청단이 트롯맨들이 펼치는 무대를 직접 관람하고 기부에도 동참하는 자선 경연으로 경연에서 1등을 한 팀이 '초록어린이재단'에 기부금 총액을 직접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트로트 에이드' 미션은 현장에 모인 방청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기부금을 받아 1위를 차지한 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팀들은 전원 탈락 후보가 되는 방식으로 더욱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던 터. 지난 방송분을 통해 총 다섯 팀 중 네 팀의 무대가 전해진 가운데, 김호중-이찬원-정동원-고재근이 모인 '패밀리가 떴다' 팀과 신인선-나태주-이대원-김희재가 뭉친 '사랑과 정열' 팀이 마스터 10인으로부터 총점 976점을 받아 공동 1위를 달리면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패밀리가 떴다' 팀이 부른 마지막 곡 '희망가' 클립 영상은 방송 3일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는가 하면, 경연곡 음원 발매 요청이 쏟아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상황.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노래 듣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긴 처음이다" "보는 내내 소름 돋는 역대급 무대였다" "또 한 번 레전드를 찍었다"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완벽한 짜임새" 등 역대급 극찬으로 뜨거워진 경연 열기에 화력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마지막 무대를 남겨놓고 있는 장민호-노지훈-김경민-김중연이 뭉친 '신사의 품격' 팀이 연습 과정에서부터 거듭된 암초를 만나며 순탄치 않은 행보를 걸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연을 며칠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김경민이 다리 부상을 당해 움직이는 것이 아예 불가능해지는가하면, 최근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 호평을 받았던 노지훈마저 극심한 컨디션 난조에 빠졌던 것.
결국 멤버들은 다리 부상으로 퍼포먼스를 소화할 수 없는 김경민을 배려해 경연을 코앞에 두고 안무를 전면 수정, 다시 연습에 돌입해야 하는 위기에 봉착했다. 실력파 멤버들이 포진한 '신사의 품격' 팀이 연이어 터진 악재를 딛고 반전의 무대를 전하며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경연이 끝나고 모든 참가 멤버들이 목을 놓아 펑펑 울었을 만큼 현장에 극도의 긴장감이 가득했다"며 "과연 어떤 팀이 1위 자리를 거머쥐었을지, 준결승에 진출하는 최종 멤버는 누가될 것인지 '트로트 에이드' 마지막 무대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스마트폰 공식 투표 모바일앱을 통해 5주차 대국민 응원투표를 진행 중이다. 매일 1회씩, 1인당 5명까지 중복 투표가 가능하며 응원투표는 탈락자를 제외하고 추후 결선 점수에 적극 반영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