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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체육관 휴관…도로공사배구단 "KOVO 결정 따를것"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남아 있는 홈 경기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도로공사 구단이 연고지를 두고 있는 경북 김천시는 22일 도로공사의 홈 경기에 대해 취소 및 연기에 대해 한국배구연맹(KOV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현재 확산세다.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뉴시스'는 "김천시와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민 안전을 고려해 김천체육관을 오는 24일부터 휴관 조치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전에서 승리를 거둔 도로공사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도로공사는 김천체육관을 홈 코트로 사용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마지막 6라운드에 홈 경기가 몰려있다. 팀이 6라운드에 치러야할 5경기 중 4경기를 김천체육관에서 치러야한다.

남아있는 홈 경기는 오는 27일 GS칼텍스전을 시작으로 현대건설(3월 5일) 흥국생명(3월 8일) IBK기업은행(3월 15일)전이다. 도로공사 구단은 같은날 '조이뉴스24'와 가진 통화에서 "김천시로부터 아직 체육관 휴관 조치에 대한 정식 통보를 받은 적은 없다. 홈 걍기 취소 및 연기 요청 공문을 KOVO로 보낸 것은 확인했다"고 말했다.

구단 측은 "KOVO에서 결정한 대로 따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KOVO는 이달 초부터 실무위원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계속해왔다.

KOVO도 "(김천시로부터)공문을 받았다"며 "남녀 13개팀 괸계자들과 관련 내용에 대해 계속 의견을 나누고 있다. 무관중 경기, 제3지역 개최, 어웨이(원정)팀 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있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해당 사항에 대한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주 초인 24~25일 사이에 이사회 등을 통해 도로공사의 잔여 홈 경기 개최 장소 변경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른 V리그 운영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자프로농구(WKBL)은 지난 21일부터 정규리그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또한 핸드볼코리아리그는 2019-20시즌 정규시즌 일정을 단축했고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일정을 취소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오는 29일 K리그1(1부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릴 예정이던 대구-강원, 포항-부산전을 연기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정부가 대구, 경북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헤 이에 따라 구단 대표자 회의를 통해 해당 두 경기 일정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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