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고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50대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54번째 확진자였다.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한 확진자 111명 가운데서만 3번째 사망자다. 현재 방역당국과 청도군이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7∼8명이 중증증세로 다른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4명은 모두 경북 지역에서 나왔다. 첫 사망자는 지난 19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60대 남성이며 두 번재 사망자는 역시 청도 대남병원에서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된 50대 여성이다. 세 번째 사망자는 지난 21일 경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남성이다.
한편 23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3명이 늘어 모두 556명이 됐다. 한국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이스라엘은 한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한국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뒤 나왔다. 이스라엘 성지순례에는 경북과 제주도민 등 77명이 참가했는데, 이 가운데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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