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스프링캠프 첫 시범경기에 나섰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 있는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볼넷 하나를 골랐다. 그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 조너선 로아이시가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유격수 앞 땅볼이 됐다. 최지만은 실책도 저질렀다. 2회초 양키스 타자 에스터벤 플로리엘이 친 땅볼 타구를 처리하지 못해 실책이 기록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최지만은 바뀐 투수 클라크 슈미티를 상대로 볼 4개를 연달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말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양키스 6번째 투수 미겔 야후레를 상대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5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마이클 브로소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일본 프로야구 출신으로 탬파베이에 입단한 쓰쓰고 요시토모는 좌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9-7로 이겼다.
한편 지난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카를로스 아수아헤는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아수아헤는 같은날 열린 LA 다저스전에 교체로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컵스에 4-2로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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