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이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델리 알리(24, 잉글랜드) 활용법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풋볼 런던'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알리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의 공격 열쇠가 될 수 있다"며 "그가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때 토트넘의 경기력도 좋아진다. 무리뉴는 케인과 손흥민의 부상을 슬퍼할 수 있지만 그가 잠금을 벗겨줘야 하는 큰 선수가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지난달 초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손흥민까지 지난 17일 아스톤 빌라와의 EPL 26라운드 경기에서 오른팔 골절 부상을 입으며 수술대에 올랐다. 두 사람 모두 올 시즌 내 복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0-1 패배에 이어 22일 첼시와의 EPL 27라운드에서도 1-2로 졌다. 공격에서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졸전을 벌였다.
첼시전의 경우 상대 자책골로 겨우 영패를 모면했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알리는 후반 34분 교체투입됐지만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풋볼 런던'은 "무리뉴 감독이 알리를 첼시전에 선발 출전시키지 않은 건 이상한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풋볼 런던'은 이어 "무리뉴는 아직 24세 밖에 되지 않은 미드필더를 다시 특별하게 느껴야 한다"며 알리를 중심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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