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김동완 "의료진 등 각고의 노력…부정적으로만 보지 말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신화 김동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소신을 밝혔다.

26일 김동완은 자신의 SNS에 "하루에도 몇 번씩 재난문자의 사이렌이 울리고 있다. 국민 모두가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라며 코로나 사태에 대한 글을 올렸다.

김동완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님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공무원들과 수많은 의료진들은 지금의 심각한 상황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맞서 싸우고 있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에 자원하여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의 희생과 용기엔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안전장치와 의료시스템은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다. 손도 써보지 못하고 많은 희생자를 내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사람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완은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나 개인과 우리 가족, 우리 지역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아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외출할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기침을 할 때 옷으로 가리며 자주 손을 씻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당분간 피하는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정부는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국민을 보호하고 지원해 국민 모두가 이 상황에서 지치지 않고 견딜 수 있게 해야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지역과 나이, 종교나 국적을 불문하고 소중한 생명이란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유튜브에 게재된 일본 TBS 뉴스 영상을 공유한 김동완은 "일본의 인구수는 한국의 2.4배에 다다른다. 24일 기준 한국의 의심환자 6577명이 검진을 받는 동안 일본에서는 39명의 환자만이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고 덧붙이며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도 재차 강조했다.

김동완은 그간 꾸준히 사회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기부 등 선행을 펼쳐왔다. 이날 코로나19 피해자 구호 및 예방을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